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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필자는 대학생 4학년 1학기를 마친 상태입니다.
1학기 동안 많은 도전을 해왔는데 쉬운게 없더군요.
제가 첫 번째로 도전했던 것은 '스코페'라는 코딩 대회였습니다.
보시다시피 왓챠, 오늘의 집, 컬리, 브랜디 등 6곳의 회사가 주최한 코딩대회로 1차 통과한 사람들한테 해당 회사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저는 1차 코딩 테스트에서 6개 문제 중에서 6개를 풀었고, 제한시간에 딱 맞춰 풀었던 것 같습니다.
2차에서는 4문제가 나왔는데 정확히 2문제 풀고 나머지 2문제는 못 풀겠더라고요. ㅎㅎ
1차 코테를 통과한 저는 위 6개의 회사 중에 바로 면접 혹은 과제테스트를 볼 수 있는 4개의 회사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 2회사는 과제 테스트 혹은 서류에서 탈락하게 되었고, 나머지 2회사에서 면접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결과는 2회사 모두 떨어지게 되었는데 떨어지면서 느낀 점은 제가 생각보다 기초적인 개념이 부족했다는 것과 프로젝트에 대한 경험치가 부족하다는 것 그리고 지원할 때 해당 회사의 요구하는 스펙을 최소한으로 맞춰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서류탈락한 회사에서는 Kotlin/Java로 이루어진 Spring Boot를 요구했는데 이 당시 저는 Node.js 와 Django만 다룰 줄 알았던 터라 탈락하게 되었고, 과제테스트에서 떨어진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첫 번째로 테스트케이스를 작성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라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는 어떠한 기능이 있을 때 그 기능별로 클래스 혹은 메서드를 만들어 제3자가 보기 좋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냥 하나의 클래스 안에 다 작성하다보니 가독성이 안 좋아지게 되고 회사 입장에서는 이러한 코드는 재사용성 입장에서도 좋지 못하게 되고 커뮤니케이션 입장에서도 좋지 못한 코드이기에 떨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2개의 면접 본 회사를 순서대로 A,B라고 하겠습니다.
A회사에서는 제가 처음에 놓친 것이 회사까지 걸리는 시간을 물어봤을 때 답을 제대로 못한 것이 가장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예기치 못한 질문에 저는 당황하게 되었고(거짓말이라도 40분 이내 정도라 했어야 했는데..) 그냥 솔직하게 모른다고 했습니다. 기술에 관련한 질문들은 자기가 해봤던 프로젝트가 뭐였는지, 그리고 데이터베이스 기술에 대하여, 장고와 Node.js의 차이점(당시 제가 2개의 프레임워크를 다뤄봤다고 했습니다.) 등 여러가지를 질문했습니다.
결과는 탈락
제가 6월까지 본 면접 중에 B면접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B회사에서는 스프링부트를 쓰는 회사였는데 그래서인지 자바에 대한 질문들이 많았습니다. 인터페이스에 대한 정의, ArrayList의 특징, 생성자를 private를 쓰면 어떻게 되는지 등에 대한 질문과 Node.js를 쓴다고 하니깐 싱글 스레드인 Node.js에서 병목 현상이 일어나면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그리고 어떠한 가정을 주고 이러한 가정 속에서 알맞은 프로그램을 서술적으로 풀어보라 등 정말 신선하면서도 어려운 질문들이 많았습니다.
결과는 탈락
그렇게 탈탈 털리고 나서 프로그래머스에서 인턴 프로그램을 하는 것을 보게 되었고 고민 할 것도 없이 바로 신청했습니다.
해당 코딩 테스트에서는 4문제 중에 3문제를 통과하게 되었고 서류는 총 5개의 회사에 지원했습니다.
그 중 2개의 회사에서 서류가 통과하게 되었고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C회사
해당 회사는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코드를 이메일로 github 주소를 보내고 해당 코드에 대하여 코드리뷰하면서 면접하는 나름 신선한 면접방식이었습니다.
이 때 제가 면접하면서 느낀 점은 단순하게 프로젝트를 구성하면 안되겠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해당 데이터베이스를 써봤냐 라는 것은 그 정도의 sql문을 써 본적이 있냐 혹은 고유의 기능을 써본 적이 있거나 다른 데이터베이스와 차이점이 무엇이냐 등을 캐치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고, 백엔드 부분을 구성하면서 어떠한 로직을 구성 해 본 경험이 있는가에 대해서도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D회사
유일하게 대면 면접을 봤던 회사로 유일하게 합격을 받았던 회사이기도 합니다.
질문내용들은 다른 회사들과 유사한 것이 많았으며, 공통적으로 느낀 것은 프로젝트에 대해서 제대로 했는 지, 그리고 그 기술에 대하여 제대로 알고 쓰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 포커스를 맞춘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3번의 경험을 통해 그러한 것은 나름 준비가 되어 있었고 그러한 것에 대하여 잘 대답했던 것 같습니다.
2021년 전반기 결과는 나름 괜찮은 성과를 낸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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